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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노트

간헐적 단식 두 달 ; 내 몸의 변화를 이야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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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두 달 ; 내 몸의 변화를 이야기해 보자.

 

안녕하세요~ 도리앤토리입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간헐적 단식이 두 달 지난 지금 제 몸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그동안 제 몸에는 크고 작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변화는 즉각적으로 나타나기도 했구요,

어떤 변화는 두 달이 채워지는 시점에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는 많은 변화들 중 특히 제가 관심있어 하는 세 가지 변화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알레르기가 사라지다.

 

작년 여름에 감기 몸살을 심하게 앓고 난 후에 알레르기가 생겼습니다.

처음엔 손목과 팔, 다리 위주로 생기더니 며칠이 지나니 목과 얼굴에 올라오더군요.

간지럽고 울긋불긋 올라옵니다.

병원에 갔더니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나이가 들면 그럴 수 있다고 합니디.

처방 받은 약을 먹었을 때만 잠깐 괜찮고 약을 끊으면 다시 알레르기가 생기기를 반복했습니다.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 건강기능식품들을 꾸준히 먹어 보기도 했습니다만 쉽게 사라지지 않더군요.

의사 선생님 말씀으론 나이 들어서 생긴 알레르기라 평생 약을 먹어야할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고 나서도 초반에는 간간히 알레르기가 올라와 처방약을 먹었답니다.

피부가 원래 예민한 편이라 목걸이도 금과 은이 아니면 안됐었는데요,

알레르기가 올라온 이후로는 거의 착용을 못했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외출할 일이 생기고 목걸이를 착용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답니다.

그때가 간헐적 단식 시작한 지 한달째가 되어가는 시점이었구요,

알레르기 약을 안먹은 지도 20여일이 지났었답니다.

그렇게 저는 알레르기를 극복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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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 아랫배(똥배)와 군살이 정리되다.

 

저는 마른 편입니다.

그래서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이상한 눈으로 보았습니다. ㅎㅎ

저는 항상 얘기했죠, 간헐적 단식은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거라구요.

 

둘째 아이를 낳고 나니 몸이 예전같지 않았습니다.

40대 중반 들어서니 나잇살도 붙었습니다.

술을 좋아해서 저녁 식사 시간에는 남편과 반주를 즐깁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곳에 군살도 생기고 아랫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평상시 걷는 양이 많아 하루 만보 이상 걷기가 일쑤고,

필라테스를 4년간 꾸준히 했었고 이후 2년 동안 헬스장에서 러닝머신과 사이클을 탔지만 

군살이나 나온 배는 유지될  뿐 더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아랫배만 유독 나오면 난소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영상과 글을 보고

건강 검진 겸 산부인과도 가 보았습니다.

난소에는 이상이 없었지만 자궁선근증이라는 것이 생겼더라구요.

 

간헐적 단식 후 2주만에 아랫배가 들어갔습니다.

아마도 단식 전에 먹던 저녁 반주가 없어지고 7시 이후의 야식이 없어졌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원래 간식을 잘 챙겨먹지 않기 때문에 공복 시간이 저에게는 좀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간헐적 단식 시 공복 시간에 저는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단식을 함께 한 친구보다 제가 좀 빠르게 변화를 경험한 이유도 이것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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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번째, 배란통이 사라지다.

 

배란통이 사라졌습니다. ㅎㅎ

간헐적 단식을 시작하고 두 달이 지났으니 생리를 두 번 겪었겠지요.

지금이 세번째 배란주기인데요.

저는 보통 일주일 정도 기간동안 배란통을 겪었습니다.

아랫배 팽만감, 콕콕 찌름, 빈뇨, 변비 등의 증상으로 생리기간보다 불편한 일주일입니다.

지금 5일 정도 지났는데 위의 증상이 없었습니다.

배란 점액을 통해 배란기를 인지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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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크게 나타난 변화를 말씀드려 봤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나니 간헐적 단식에 대한 강한 신뢰가 생깁니다.

주변에서도 저의 변화를 눈치 채고 물어보기도 하는데요.

우선 체중이 빠지니 걱정스러운 눈빛이었다가 제 변화를 듣고 나면 신기해 하더군요. ㅎㅎ

 

저는 간헐적 단식을 꾸준히 이어갈 생각입니다.

간헐적 단식과 함께 애사비 마시기를 시작했구요,

지난 주 부터는 레몬도 애사비에 함께 넣어 마십니다.

그리고 요즘 식단이 좀 부실해져서 가끔 영양 보충제도 챙겨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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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으로 직접 경험한 제 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 할께요.

단식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변화가 생기면 또 찾아오겠습니다. ㅎㅎ

 

점심 맛있게 드시고, 내일 다시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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